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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임영웅, 1만석 규모 서울 공연 8월도 핫해!

가수 임영웅이 올 여름 서울을 뜨겁게 달군다. 임영웅이 오는 8월 서울에서 1만석 단독공연에 도전한다.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임영웅이 서는 체조경기장은 좌석이 1만석이 넘는 규모다. 팬덤이 넓은 아이돌 그룹이나 유명 뮤지션이 내한 때 무대를 잡는 공연장이다. 물론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는 진작에 전회, 전석이 몽땅 ‘솔드아웃’된 상태다. 임영웅은 지난달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가 100만 장 이상 팔려 ‘밀리언 셀러’의 기록을 쓴 데 이어 이번 체조경기장 공연으로 확실한 티켓 파워까지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공연으로도 즐길 수 있다. 14일 마지막 공연은 OTT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지역별 티켓 예매가 열리자마자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아쉽게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임영웅의 요청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2016년 데뷔 후 꾸준히 인지도를 쌓았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 트롯’ 1위 이후 대중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국민가수로 떠올랐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17 11:50
연예

김재중, 아이돌 그룹 멤버서 로커의 꿈 꾸다

"스스로를 시험해 보는 테스트 무대다."김재중(27)이 아시아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솔로가수로서 업그레이드 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7~18일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그의 단독공연에는 2만2000여명의 팬들이 다녀갔다. 1만석 규모인 오사카성홀은 현지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입석 1000석이 추가될 만큼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앞서 지난 달 열린 요코하마 스타디움 공연에서도 이틀간 6만여 팬을 운집시켰다. 그간 JYJ의 일본활동이 여의치 못해 방송홍보 한번 제대로 못했고, 그룹이 아닌 단독으로 펼치는 공연이란 점까지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오사카성홀의 현장 분위기도 김재중 덕분에 달아올랐다. 관련 MD상품(머천다이징)는 두 시간만에 완판됐다.굿즈를 사기 위해 현지 팬들은 추운 날씨에도 17일 새벽 3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공연은 김재중의 록 스피릿과 현지 팬들의 열정을 느끼게 한 '쌍방향 소통' 공연이었다. 댄스음악을 주로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이기 때문에 오히려 평가절하됐던 김재중의 보컬로서 가능성도 빛을 발했다. 고음역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무대를 장악했다. 수록곡 중 강렬한 '9+1#'로 공연의 문을 연 뒤 '버터플라이(Butterfly)' '로튼러브(Rotten Love)' 등 섹시한 로커의 모습으로 공연장을 달궜다. 곡 중간중간 유창한 일본어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중이 깜짝 추가된 일본곡 '사이고노아메' '코나유키'를 포함해 여러 일본곡 무대를 선보일 때에는 현지 팬 모두가 숨죽인 듯 조용히 경청했다.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아쉬움에 쉽게 공연장을 떠나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에는 약 1000명의 스태프가 동원됐으며 웅장한 무대를 세워 비주얼적으로도 압도했다"며 "6인조 밴드와 14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해 조금이라도 더 생생한 라이브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아투어는 지난 10월말 김재중의 첫 솔로 정규 앨범 'WWW : Who When Why' 발매 후 시작됐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요코하마·타이베이·중국 난징에 이어 오사카에서 공연을 펼쳤다. 1월부터 부산·광주·대구 등지를 돌며 국내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공연이 입석까지 풀렸다."기차도 아닌데 입석이 된다는게 신기하다.(웃음) 실내 공연인데 입석이라니…. 미리 잡은 공연이 아님에도 많이 응원해줬다. 오사카 공연은 무대 세팅과 의상 등의 변화가 있어 요코하마 공연을 봤던 사람이라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한국 아이돌이 일본 비주얼록을 한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요즘은 일본에서도 솔로 로커를 찾기 힘들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라르크 앙 씨엘 하이도다. 어릴 적부터 워낙 좋아해 영향을 많이 받았다."-록 비주얼이 눈에 띈다."첫 솔로 앨범이니 음악뿐 아니라 귀와 머릿속, 시각적으로 만족할 만한 무대를 꾸미고 싶어 욕심을 냈다. 그러다보니 비주얼이 강한 음악이 탄생했다. 음악과 패션, 영상 부분에서 많은 참여를 했다. 지인들에게 앨범을 줬더니 '재킷만 보면 노래를 못할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노래를 듣고 나서 '너가 노래도 잘하는구나'라고 말해줬다. 비주얼이 강하면 강할수록 선입견이 생긴다. 그럼에도 다방면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궁극적으로 앞으로도 하고 싶은게 록인가."록은 계속하고 싶다. 처음부터 하고 싶은 것도 록이었다. 록이라는 장르로 앨범을 냈을 때 반응이 좋지 않은 것을 보아 조심스러웠던 부분도 있었다. 정통 록을 해야하는지 대중화된 록으로 다가가야하는지 또 내 모습은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고민했다. 정규 1집은 그런 점에서 밸런스가 좋았다. 오로지 록 마니아들의 음악만 담긴 것도 아니고 록이지만 낯선 사운드도 아닌 딱 적당했다."-록페스티벌에 출연할 생각은."정말 나가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 아직 구경해 본 적은 없다. 출연한다면 10곡은 부르고 싶다. -동방신기에서 JYJ, 또 김재중 솔로로 일본 활동을 해왔다. 팬들도 달라졌나."팬들에게 '스타'는 닮고 싶어하고 영향을 받고 싶어하는 존재다. 전세계 스타는 모두 그런 이미지다. 일본에서 동방신기로 데뷔하고 많은 인기를 얻었다. 스타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기 보다는 가족같은 분위기였는데 언젠가 가까이 하기 힘들 정도로 팬이 늘어났다. 팬이 많아져도 가까운 곳에서 가족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일본에서 정식으로 활동을 안 한지 4년이 됐다. 아직까지 공연을 많이 보러오고 앨범을 사주고 한국으로 찾아와준다. 그동안 활동한 것이 부질없는 건 아니구나 생각한다." -솔로 아시아 투어의 의미는."사람들이 나를 얼만큼 성원해주냐는 것과 내가 어떻게 공연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에 대한 테스트였다."-아시아투어를 자체 평가 하자면."굉장히 만족한다. 공연 팀이나 주변의 스태프도 다같이 성장했다. 각각이 성장했을 때 시너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의 호흡이 굉장히 좋아졌다. 개인적으로도 음악에 대한 방향성과 가창의 힘 등을 찾았다."-일본 활동을 안 하는데 일본어가 유창하다."머릿속에 늘 '올해나 내년부터 일본 활동이 다시 시작될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갖고 있었다. 일본 드라마를 보진 않아도 긴장감 때문인지 일본어는 기억하고 있더라."오사카(일본)=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2013.12.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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